방송인 지연수
최근 건강 악화 근황 전해와
보험 없어 현재도 암 검사 못 받아
출처: youtube@스튜디오 썸
방송인 지연수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 등장한 지연수는 지난 6개월 동안 일과 방송을 병행하면서 착실하게 빚을 갚아온 근황을 전해왔다.
그동안 지연수는 주중엔 회사에 출근하고 주말에는 방송에 출연했다면서 잠도 자지 않고 먹는 것도 줄여가며 억대의 빚을 해결했다고. 그러나 이것이 무리가 되었던 것일까. 지연수는 최근 몸에 이상 반응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지연수는 "등이 한동안 아파서 잠을 못 잤고, 처음에는 가래가 올라오길래 핏덩이가 나왔다. 너무 놀라서 내가 잘못 봤나, 싶었다. 간호사 친구한테 물어보니 '암 검사받아'라는 대답이 왔다"라며 운을 뗐다.
출처: instagram@jiyeonsoo140605
이어 지연수는 "그런데 그때 아이 보험만 있고 제 보험은 없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검사를 못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또한 "그때 민수가 많이 울었다. 저한테 좀 쉬라고 말했다. 그때 민수가 혼자 볼일을 보고 닦을 수 없는 나이였는데 저를 깨울 수가 없어서 변기에 30분을 혼자 앉아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끝내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향해) '소리를 질러서라도 엄마를 깨우지' 했더니 '엄마 자라고요'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연수 씨 힘내세요",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네요", "건강검진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 youtube@스튜디오 썸
한편 같은 방송에서 지연수는 최근 교제하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잘 모르겠기도 하고 기회도 없고 전혀 그럴 일이 없었다"고 답했다. 재혼에 대해서도 "현재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단호히 생각을 밝혔다.
가수 일라이와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연수는 "요즘에는 본캐가 엄마고 부캐가 지연수인 인생을 살고 있다. 그게 헛헛하지 않고 좋다"고 근황을 전해왔다.
그러면서도 지연수는 "어머니가 어떻게 해주시는 게 제일 편하고 좋았는지에 관해 좀 물어보고 싶다. 그런 분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홀어머니로부터 양육 받은 남성에게 최근 관심이 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