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브이로그 찍은 송중기
미국 시민에 "빈센조 닮았다"라고 들어
"나도 봤다"로 재치 있게 대답해
출처 : youtube@하이지음스튜디오 HighZium studio
출처 : youtube@하이지음스튜디오 HighZium studio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뉴욕 왔으니 찍어볼까 송중기 브이로그 in 뉴욕'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송중기는 창가를 내다보며 "퍼레이드하려나 보다"라며 한산해진 거리를 내다봤고 이어 "12월 3일이 포르투갈"이라는 스태프의 말에 따르면 영상은 지난해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송중기는 "가시죠"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를 나섰고 "송중기의 브이로그 인 뉴욕", "맨해튼, 맨해튼" 발음을 굴리며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어 한 미국 시민이 자신을 알아봤다며 "찍었어야 했는데"라고 말한 송중기는 "신기하더라. '어? 나 '빈센조' 봤는데 너 '빈센조' 나온 애랑 닮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출처 : instagram@highziumstudio
출처 : youtube@하이지음스튜디오 HighZium studio
송중기는 재치 있게 "그래서 '나도 봤어, 재미있어 그거'라고 했다"고 말했다며 미국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멕시칸 음식점으로 향하던 송중기는 "갑자기 뉴욕 처음 왔을 때 생각난다. '성균관 스캔들' 촬영 끝나고 가족들과 왔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타임스퀘어 가서 한국분들이 나를 알아보나 안 알아보나 돌아다녔다"라며 "너무 감사하게 알아봐 주셨다"라고 밝혔다.
음식점에 자리한 송중기는 "보고타 가서 스페인어 많이 배웠는데 기억이 안나네"라면서도 '올라', '올라 아미로' 등 간단한 스페인을 선보였다.
출처 : 승리호
출처 : 빈센조
출처 : 뉴스1 / Facebook@katylouisesaundersofficial
영화 '승리호'에서 스페인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던 송중기는 '빈센조'에서 전혀 다른 이탈리아어를 구사해 놀라운 어휘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탈리아어를 위해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이탈리아어 선생님을 자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완벽해지고자 했던 송중기는 "이탈리아어 선생님이 '빈센조' 감독보다 무서웠다. 개인적으로는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라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으며 현재 케이티는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송중기는 연내 아빠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