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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오구 법인 사업자 메디온
화장품을 여성 질염 치료제로 둔갑해
허위광고 지적 영상 업로드

출처 : Facebook@Woman_Health / Instagram@sunbin_eyesmag

주식회사 이삼오구를 저격했던 유튜버가 "허위광고를 넘어선 범죄 수준"이라며 추가 저격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소비자 권리를 위해 활동하는 한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이삼오구 관련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이삼오구 법인 사업자 중 최현성 씨가 운영 중인 '바디앤코'의 브랜드이자 배우 이선빈이 모델로 활동 중인 메디온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해당 브랜드가 여성 질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고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식의 광고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들의 광고를 보면 '질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유산균을 질에 채워 넣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메디온 측은 해당 제품(이너케어젤)을 질 안에 넣어서 사용하라는 식으로 안내해 왔고, 또 안내해 오고 있다.

출처 : Youtube@hogang119

출처 : 이삼오구

문제는 메디온의 이너케어젤이 질염 치료제로 인정받은 의약품이나 질 내부 세정제로 인정받은 의료기기가 아닌 외음부 세정제, 즉 화장품이라는 것이다.

화장품법에는 어디까지나 외음부에만 사용해야 하며 광고할 때도 '질 내부 사용', '질염 치료, 예방' 등의 단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즉, 절대 질 안에 넣으면 안 되는 제품인데 메디온의 광고를 보고 제품을 산 여성들은 건강에 위협될 만한 행동을 꾸준히 해왔을 거라는 것.

또한 질염의 종류 및 발병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칸디다균에 대한 항균을 메인에 내세운 메디온의 이너케어젤만으로 질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끝으로 해당 유튜버는 메디온이 광고를 통해 산부인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해당 유튜버는 앞서 박종호 씨와 주재형 씨가 운영 중인 이삼오구와 이들과 연관된 지인들이 운영 중인 법인 사업자들에 대해 저격 영상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