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MC 겸 배우 김상중
방통위 시상식에서 공로상
소감 중 "비판 겸허히 수용…"
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 SBS
공로상을 받은 김상중이 '피프티 피프티 논란'을 의식한 듯한 소감을 남겨 이목을 끌었다.
지난 1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C로 활약 중인 배우 김상중이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김상중은 "30년 넘게 진실과 정의의 문을 두드리며 걸어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고의 시사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하지 않는다. 다만, 최선을 다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자부할 수 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과 비판도 겸허히 수용해 더욱 올바르게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피프티 피프티 논란'을 의식한 듯한 소감을 남겼다.
출처 :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은 지난 2008년 숭례문 방화 미스터리(659회) 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10편에 달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16년째 ‘그것이 알고 싶다’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적 약자와 피해자들 아픔에 공감하며 진실을 밝히는 방송을 해왔으나 최근 편파 논란이 일기 시작했고, '피프티피프티 사건' 편에서 정점에 달하며 '폐지 요청'까지 일었다.
최근 '그알'은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에서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다뤘으나, 해당 방송분 이후 피프티 피프티와 더기버스 측의 입장을 위주로 방송했다며 편파 방송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상중의 소감을 들은 누리꾼은 "해명도 MC 뒤에 숨어서 하네", "김상중은 좋지만 '그알'은 이제 신뢰가 안 감", "초심 찾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