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심부름꾼’ 화제
직원의 개인 용무 도움
‘두에싸’라 불리는 서비스업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달군 글이 있다. ‘토스는 회사에 심부름꾼이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서 작성자는 “토스는 심부름꾼이 있어서 직원이 개인적인 용무 해달라고 하면 다 들어주는 심부름꾼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네 여행 일정도 어느 정도 계획해 주시고 맛집, 회식 장소 부탁 이런 것도 처리합니다”, “우리가 일할 수 있게, 집중할 수 있게 개인용무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글이 퍼지자 많은 누리꾼은 해당 직원의 존재에 궁금증을 가졌다.
출처 : 토스
이윽고 토스 직원들이 실상을 밝혔다. 토스 직원이라 밝힌 누리꾼은 "상식적인 부탁을 들어주는 부서다. 가족 혹은 미팅 때 갈만한 맛집 추천, 여행 일정 추천, 렌즈 픽업, 소개팅 장소 추천, 휴대폰 수리 요청 등 업무 중 필요한 것들 요청하는 부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토스 직원은 "일반 기업에서 총무·조직문화 담당하는 분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 명절 선물 늘 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다. 참고로 맛집 추천 등은 아예 이렇게 이용하라고 안내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직무의 직원을 토스에선 ‘두에싸’라 칭한다. '두에브리띵사일로'의 약자다. 말 그대로 토스 직의 ‘두 에브리띵’을 실현하게 만드는 특별한 서비스다.
출처 : 토스
토스에 따르면 두에싸는 사내 커뮤니팀에 속하는 직책으로, 직원들이 회사 생활 외적인 부분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청소, 빨래 등의 가사 서비스 연결부터 연인과의 데이트를 위한 맛집 추천, 가족과의 기념일 챙기기, 주말을 위한 여행 계획까지 폭넓은 분야 도움을 준다.
실제 서비스를 사용한 직원들은 이 덕에 업무 몰입도가 확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는 후기를 남겼다.
실체를 확인한 누리꾼들은 “듣도 보도 못한 복지다”, “이런 복지도 있을 수 있구나. 너무 부럽다”, “나도 친구들 맛집 찾아주고 여행 계획 짜는 것 좋아해서 해보고 싶다”, “호텔 컨시어지 같은 개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