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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글래머 미녀' 소나 애비디언(Sona Avedian)을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다면, 그녀의 겉모습만 보고 과거 미 해병대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아맞추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올해 35세가 된 소나의 사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죠. 사실, 소나는 남성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대부분 인생을 매튜 애비디언(Matthew Avedian)으로 살아왔죠. 다음은 뜻밖의 정체로 밀덕들을 놀라게 한 해병대 군인의 충격 변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나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불과 4살의 어린 나이에 자신의 성별이 뭔가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격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그는 23년간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스러움을 꾹 참고 깊숙이 숨겨왔다고 하죠.



▼소나는 혼란스러움 속에서도 평범한 남자로 살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는 대학에 가기 전에 정식으로 '커밍아웃'을 계획했으나 부모님이 갑작스럽게 이혼하는 바람에 계획을 바꾸게 되었죠.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자 마자 곧바로 미 해병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혈기왕성한 해병대 군인으로 소나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6번이나 파병을 다녀오고 제대 후에도 용병으로 전장을 누비기도 했죠.



▼그는 오랜 군생활 동안 몸을 키워서 110kg이 넘는 거구의 헐크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군생활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루시(Lucy)라는 여성을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죠. 이 부부는 어여쁜 딸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소나는 일명 '아메리칸 드림'을 살고 있다고 착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2년이 되어서야 소나는 더 이상 매튜라는 남성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자신의 아내 루시에게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2013년에 이혼하게 되었죠.

 

▼이 때부터 소나는 정식으로 15개월간에 걸친 '호르몬 대체요법'(HRT) 치료와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드디어 4살 때 부터 꿈꿔왔던 여성으로 변신하게 되었죠.


▼소나의 6살짜리 딸은 '아빠' 매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변신한 소나를 또 한명의 엄마로 여긴다고 하죠. 애디비언은 "다행히 내 딸은 아직도 나를 최고로 생각하고 나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서로를 너무 사랑하고 있다"며 여자가 된 아빠를 받아들인 어린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군생활을 완전히 접고 라이드 쉐어링 서비스인 우버(Uber)와 리프트(Lyft)를 통해 현재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는 소나 애디비언은 인생에 있어 가장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현재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팬들에게 자신의 충격적인 변신을 다큐 형식으로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죠.



▼텍사스주 오스틴에 살고 있는 '글래머 미녀' 소나는 현재 싱글이라고 한 지역 매체를 통해 밝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