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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주부가 스타킹을

냉동실에만 보관하는 이유


스타킹은 겨울철 여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패션소품입니다.  두꺼운 검정 스타킹은 한켤레에 만원이 훌쩍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비싼 스타킹에 쉽게 구멍이 나면 정말 속상합니다. 스타킹에 구멍이 났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응급처치는 올이 더 나가지 않도록 투명 매니큐어나 풀을 바르는 것인데요.


집에 돌아와 피부에 달라붙은 스타킹을 떼어내다가 내적 비명 질러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이제 걱정 마세요. 살림고수인 20년차 주부가 살짝 알려준 스타킹 구멍내지 않는 꿀팁, 지금부터 공유해 보겠습니다.



1. 빨아서 냉동실에 꽝꽝


 가장 놀랍고 신박한 방법은 바로 이겁니다. 스타킹을 물에 적셔 어느 정도 짜준 뒤,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리는 것!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스타킹이 꽝꽝 얼면 꺼내서 잘 편 뒤 자연건조를 시켜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드라이기나 온풍기 바람으로 억지로 말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차가운 온도가 스타킹의 섬유조직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보풀까지 방지해준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은 새로 산 스타킹을 신기 전 한번만 거쳐주면 됩니다.


2.세탁시 식초 한 방울


출처: Dizzily Dreaming

이 방법은 세탁량이 많지 않아 손빨래를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식초를 떨어뜨린 물에 스타킹을 1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하시면 되는데요. 식초 역시 스타킹을 질기게 만들어주고, 올이 풀리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하네요. 살균, 탈취효과까지 덤으로 따라온다고 하니 스타킹 세척에는 정말 딱입니다


3. 스타킹 아래 덧신 신기


스타킹에 구멍이 제일 잘 나는 부분은 어디일까요? 바로 엄지 발톱 부분입니다. 제일 위로 뾰족 나와 있는 엄지 발가락은 지속적으로 스타킹을 밀어내 구멍을 내기 쉬운데요. 물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발톱을 부드럽게 손질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여름에 자주 신는 덧신을 스타킹 안에 착용해 보세요. 발가락 부분이 한 겹 덧대어진 효과가 발생해 발가락 때문에 구멍이 나는 일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4. 넉넉한 사이즈 고르기


몸에 잘 맞지 않는 스타킹을 억지로 입으면 소화도 안되고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스타킹에 구멍이 나기도 쉽다고 합니다. 언뜻 몸을 눌러주어 더 날씬해 보일 것 같지만 속옷 라인이나 허리 부분의 자국을 두드러지게 해 라인을 망치기도 하고요. 키가 큰 사람이 표준 사이즈의 스타킹을 신으면 길이가 모자라 발끝이 더 당겨지겠죠. '스타킹 사이즈'로 검색하시면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킹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5.분리된 세탁망에 넣어 빨기


사실 스타킹은 할 수만 있다면 손세탁하는 게 좋긴 합니다. 일반 옷보다 섬유가 약하고, 길이 때문에 엉키기도 쉬우니까요. 하지만 너무 바빠 일일이 손세탁할 여력이 없다면? 세탁망을 이용하면 됩니다. 되도록이면 사이즈가 딱 맞는 작고 촘촘한 세탁망을 이용하시는 게 좋은데요.  세탁망이 너무 크면 안에서 스타킹이 춤을추다 배배 꼬여 버릴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절대 브라와 한 세탁망에 넣지 않는 것! 브라의 후크에 스타킹이 걸린다면, 올이 나가는 건 한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