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뽑는 아이돌이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시즌마다 엄청난 인기를 끈 '프로듀스 101'을 기억하시나요? 2016년의 첫 시즌을 시작으로 2017년의 '프로듀스 시즌 2', 그리고 2018년에는 한일 합작 '프로듀스 48'까지.
그중에서도 '프로듀스 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의 한 멤버의 과거가 온라인에서 화제였는데요. 화제가 된 이유는 '열심히 살아서'였습니다.
화제가 된 멤버는 바로 권은비입니다. 그녀는 95년생으로 24살이라는 아이돌로서 적지 않은 나이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런 권은비의 그룹 내 포지션은 리더와 메인 댄서인데요. 메인 댄서인 만큼 과거 백댄서 경력도 화려합니다.
그녀는 과거에 댄스팀 'PLAY'에 속하며 시크릿과 걸스데이의 백댄서를 할 정도로 뛰어난 댄서였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아이돌이 되고자 했으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고, 절충안으로 댄스를 배우게 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끼와 재능은 무시할 수 없나 봅니다. 그녀는 다양한 분야의 춤을 소화할 수 있으며 안무 창작 또한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경연 서바이벌에서 이러한 면모가 두드러져 원래 탄탄하던 팬층에게 '입덕 포인트'를 늘릴 수 있었죠.
더욱 놀라운 점은 2014년에 '예아'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한 적이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후 회사 사정으로 탈퇴한 후 현재 소속사인 울림 엔터테인먼트로 옮기게 됩니다. '예아'는 안타깝게도 역시 회사 사정으로 해체를 맞이하였습니다.
이후로도 권은비는 같은 소속사 그룹 인피니트 동우의 솔로 무대 피처링을 맡았고, 러블리즈의 백댄서로도 활약합니다. 꿈을 향한 그녀의 성실한 노력이 물씬 느껴지죠. 사실 권은비의 성실함은 경력에서뿐만이 아니라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서도 잘 드러났습니다.
'프로듀스 48' 출연 당시 과거에 속했던 그룹의 멤버들이 SNS으로 홍보하며 변치 않은 우정을 과시했죠. 게다가 그녀의 옛 담임 선생님, 아르바이트 사장님까지 등장하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것만 봐도 권은비가 얼마나 성실하고 주변에 잘 했는지 보인다며 감탄하였습니다. 그룹 내에서도 모든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리더로 택할 만큼의 능력과 인성을 갖추고 있죠.
instagram @official_izone / mnet 'mcountdown'
아이즈원은 연말연시 가요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고 한일 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엔 팀을 받쳐주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꿈을 펼치게 된 아이즈원과 권은비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