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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POP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세게에 수많은 팬들을 양성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기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생팬들의 만행들이죠. 사생팬이란 특정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 일상생활 일거수일투족을 밤낮 구분 없이 쫓아다니는 일부 극성팬들을 말하는데요


출처-tvn

교통법 위반은 기본, 호텔 몰카 촬영까지 도를 넘어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사생팬들의 행동최근에는 스케일과 대담함이 점점 커져 스토커 수준으로 변질되는 사례도 점점 늘어나 심각한 사회문제 떠오르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심각하다고 말로만 듣던 사생팬 피해 사례를 모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스타들이 사생팬들 때문에 골치를 섞고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30 간격으로 걸려오는 전화, 수호


지난 2 불가리의 제로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떠난 수호. 그는 행사를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로마 관광지 곳곳을 팬들에게 소개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하지만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얼마 되지 않아 계속 걸려온 전화로 라이브 방송을 계속 이어갈 없었습니다방송에 어려움을 겪던 수호는 "터키에서 전화가 온다. 자꾸 전화를 하시는지 모르겠다"라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죠


출처- instagram @kimjuncotton

이어 "자꾸 이런 식으로 전화하시면 방송 진행을 못한다"라며 전화를 걸어오는 팬들에게 거듭 부탁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의 간곡한 부탁도 사생팬들에게는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수호에 말이 끝나자마자 사생팬에게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결국 수호는 끝인사도 나누지 못한 라이브 방송을 마쳐야 수밖에 없었죠. 해외에서까지 30초에 번씩 걸려오는 사생팬들의 장난전화. 사생팬들 때문에 극심한 고통을 받는 아이돌들의 일상을 단적으로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호텔까지 쫓아와 몰카 촬영, 아이즈원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걸그룹 아이즈원. 그들의 소속사는 일부 사생팬들의 넘은 행동들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는 공지문까지 개제했습니다.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에소속사는공항 이동 경로에서 근접 촬영을 하거나 스킨십, 대화 시도 등을 하는 행위, 스태프들에게 비속어를 하거나 피해를 주는 행위, 아티스트에게 일방적으로 선물을 건네는 행위 공항 질서 유지를 부탁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출처-더쿠

이어숙소나 호텔 등을 배회하며 아티스트를 따라다니거나 경비실 등을 통해 숙소 위치를 묻는 행위, 숙소나 호텔 인근에서 몰래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을 자제 부탁드린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죠. 극성 사생팬들의 만행으로 정신적 고통은 물론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아이즈원. 때문에 아이즈원의 소속사는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생팬들의 만행이 멈추지 않으면 엄중한 대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사생팬때문에 교통사고까지 , BTS


출처- 카카오tv

지난 연말 방탄소년단은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는데요.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친 그들이 퇴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세계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죠. 경미한 접촉사고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모두 부상 없이 숙소로 귀가해 향후 월드투어 일정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사고는 국내외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 사이에서까지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교통사고가 사생팬이 탑승한 택시로부터 비롯된 사고라는 보도가 이어졌기 때문인데요. 하마터면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상황. 사생팬들은 팬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그들의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죠특히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많은 사생팬에게 생활이 노출돼있는데요사생팬들은 방탄소년단의 개인 정보를 사고팔기도 고충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옆방에 투숙하며 실시간 중계, 쯔위


출처-더쿠

지난주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를 따라다니는 사생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는데요. 지난 5 트와이스 팬클럽 게시판에는 트와이스 쯔위가 사생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글에는 호텔에서 쉬고 있는 쯔위 바로 옆방에 사생팬이 방을 잡았고, 그녀가 호텔에서 쉬고 있다는 정보를 공개한 정황이 담겨있죠이에 트와이스 팬들은 사생팬에 만행은 계획된 범죄라고 일축했는데요


출처-더쿠

사생팬은 쯔위의 일정을 모두 꿰고 있으며, 심지어 그녀가 머무르는 호텔방까지 예약했다는 사실에 분노했죠. 팬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쯔위 또한 사생팬과 차량 추격전까지 벌인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옆방에 투숙하며 쯔위가 호텔에서 나가면 차를 타고 일거수일투족을 따라다니는 스토커와 다를 없는 만행을 저지른 사생팬. 당시 일부 팬들이 도를 지나친 사생팬의 행동을 지적하자 그는 "부럽냐 루저들아"라며 소름 끼치는 반응을 보였다고 하죠.    


사실 사생팬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1세대 아이돌 시대를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팬이라는 이름으로 예쁘게 포장된 극성팬들의 악행은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데요아무리 팬심이라고 포장해도 그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동들은 애정이 아닌 스토킹, 범죄입니다진심으로 아티스트를 사랑하고 응원한다면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충족시키기보다는 멀리서 지켜보는 성숙한 팬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