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은 왜 그렇게 스타들의 이상형이 왜 이렇게 궁금한 걸까요? 이상형 질문은 연예인 인터뷰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질문인데요. 세상 미남미녀들을 모아 놓은 연예계 스타들도 이성에게 끌리는 요소는 천차만별 다양합니다. 어떤 연예인은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은 사람, 또 어떤 연예인은 쌍꺼풀이 없는 대형견 상 등 자신만의 이상형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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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 조금은 특이한 이상형을 가진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는 이 시대, 그녀들은 이성을 볼 때 얼굴을 전혀 안 본다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외면의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먼저 찾는다는 그녀들. 그럼 지금부터 이성을 볼 때 외모는 안 본다고 말한 여자 연예인들의 흔한 이상형은 과연 누구인지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얼굴은 철저히 안 보는, 제니
올 초 엑소 멤버 카이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 열애설이 보도된 직후 제니가 한 방송에서 언급했던 이상형이 다시금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난해 8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등장한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그중에서도 대세 중의 대세로 인기를 떨치는 제니에게 MC들은 이상형이 누구냐 질문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상형을 묻는 짓궂은 질문에 제니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성격 좋아 보이는 수근이"라고 대답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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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당황하지 않고 뻔뻔하게 "얼굴 보는구나?"라고 묻자, 제니는 얼굴은 철저히 안 본다며 외적 모습보다는 내면을 중시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요. 제니의 재치 있는 대답에 이수근은 "그렇다고 너무 외모가 또 후지지도(?) 않았잖아 그치?"라고 다시 묻자 그녀는 "아니 난 후져도 돼!"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출연자들이 사실 성격으로 따지면 개그맨 김영철이 제일 좋다며 몰아가자 제니는 "그래도 어느 정도 외적이..."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더 큰 웃음을 줬죠. 방송에서 재치 있게 일관성 있는 이상형을 밝힌 제니. 특히 당시 그녀는 외모로 가장 잘생긴 출연자로 강호동을 꼽아 연일 화제가 되었죠. 제니는 강호동을 꼽은 이유에 대해 얼굴 말고 몸만 가장 잘생긴 '목밑미남'이라고 답해 그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평범한 남자가 이상형,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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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영화<뷰티풀 데이즈>와 드라마<로맨스는 별책부록>로 컴백한 배우 이나영. 그녀는 배우 이나영으로도 유명하지만, 현시대 최고 미남 배우로 유명한 원빈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죠. 원조 얼굴 천재 원빈을 가진 그녀도 과거 인터뷰를 통해 이상형을 밝혀왔었는데요. 과연 세상 비현실적인 외모와 비율을 가진 그녀의 이상형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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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믿음이 가는 남자, 솔직하고 편안한 평범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저는 정말 외모는 안 따져요. 잘생긴 사람은 부담스러워서 싫을 것 같아요. 바람피우면 어떡해요. 그래서 잘생긴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평범하게 생긴 남자를 좋아해요"라며 반전 이상형을 공개했죠. 당시 소신 있는 그녀의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뭇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그리고 지난 2012년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나영. 그녀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외모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이상형으로 박명수를 지목했죠. 비록 예능이었지만 당시 이나영의 일관성 있는 발언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는데요. 하지만 지난 2015년 이나영은 넘사벽 비주얼 원탑 배우 원빈과 열애에 이어 결혼에 골인하며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죠.
잘생기면 현실감 없다는,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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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와 연기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톱스타 반열에 아이유. 그녀는 데뷔 초부터 자신의 이상형은 빅뱅의 태양이라고 여러 번 밝혔었는데요. 현재는 결별했지만 과거 연인이었던 장기하의 열애설이 집중 보도될 당시 그녀의 이상형 발언은 연일 화제가 되었죠. 지난 2011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와 인터뷰에서 리포터에게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녀는 “잘생긴 사람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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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잘생기면 현실감이 없다. 너무 잘생긴 사람은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다"라며 “부담 없고 매력 있는 사람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보도될 당시 그녀의 이 발언이 함께 화제가 된 가운데, 네티즌들은 "아이유는 빈말이 하지 않는다""장기하가 아이유 이상형 같다""너무 잘 어울려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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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라디오의 DJ와 게스트로 첫 만남을 가진 장기하와 아이유. 방송 내내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서로 대화를 하느라 라디오 청취자는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여 청취자로부터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에 아이유는 "너무 저희 둘만 이야기했네요"라며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처음 만났지만 대화가 잘 통해 보였던 두 사람. 안타깝게도 지난 2017년 4년이라는 긴 열애에 마침표를 찍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잘생기면 매력을 못 느껴,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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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데뷔해 연예계 10년 차가 된 수지. 국민 첫사랑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만큼 그동안 그녀의 이상형은 세간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과거 KBS 2TV ‘나는 남자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미방송 영상에서 수지는 “잘생긴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밝혔죠. 이어 "장동민처럼 이유 없이 나쁜 남자 스타일은?”이라는 MC의 질문에는 “싫을 것 같다”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수지는 '잘생겼다'라는 말의 정의를 잘 모르고 있던 걸까요? 잘생긴 남자에게 매력을 못 느낀다고 말한 그녀는 수지는 2013년 7월 ‘힐링캠프’ 출연 당시 이상형으로 배우 강동원을 언급하며 “가슴이 설렌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같은 해 11월 방송된 MBC FM 4U ‘정오의 희망 곡’에서는 놀랍게도 이상형으로 배우 공유를 꼽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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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언행불일치 이상형 발언에 네티즌들은 “수지 눈에 안 잘생겼나 보다”, “이상형이 매번 바뀌네”, “이상형이 수지인 사람들은 이제 어떡하나요”"역시 여자의 마음은 갈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수지의 열애설의 상대들만 살펴봐도 미남 배우로 유명한 이민호와 이동욱. 수지는 역시 잘생겼다는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게 분명한 것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