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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등 연휴에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휴 때마다 비행기 티켓을 구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죠. 또한 표를 구하더라도 탑승 수속을 위해서는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평소에도 해외 탑승 수속을 위해서는 비행기 탑승 시간 2시간 전에는 도착해야 할 정도로 대기 시간이 상당합니다.

대다수가 이렇게 인고하며 기다리는 동안 대기 없이 빠르게 입장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종종 보이는데요. 이들은 바로 퍼스트 클래스 탑승 고객들입니다. 그들은 탑승 시간이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 혜성처럼 지나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기본적인 부분에서부터 혜택이 남다르기 때문에 특히 장거리 비행에서는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일등석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들이 고집할 수밖에 없는 일등석만의 프리미엄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단독 휴게 공간


탑승 수속 시간만 되면 나타나는 이들을 탑승 대기 중 공항 내에서 보기 어려운 이유는 전용 라운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부터 승객별로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있으나 일등석의 경우 그 안에 따로 존재하는 퍼스트 체크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중에서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인 것이죠.

라운지는 독립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들만의 편한 휴게 시간을 제공합니다. 짐을 맡아주는 서비스부터 간단한 식사부터 주류까지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흡사 고급 호텔의 라운지 같은 느낌인데요. 제공되는 식음료류 역시 고급스러운 것으로 음식에 대해 만족하는 이들이 상당하죠.


2. 모든 준비가 최우선으로


퍼스트 클래스 최고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들은 수하물을 부칠 때나 탑승 수속을 밟을 때뿐만 아니라 수하물을 찾을 때도 모든 일에 우선권을 제공받습니다. 수하물을 부칠 때와 탑승할 때는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익스프레스 라인이 따로 존재하고, 도착해서는 일등석 고객들의 짐부터 찾을 수 있도록 내보내는데요. 남들은 일부러 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조금이나마 시간을 절약하려 하지만 그들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죠.


3. 좌석의 편안함


일등석과 타좌석과의 가장 가시적인 차이점은 좌석에서 드러납니다. 기본적으로 면적부터 그 격차가 큰데요. 이코노미석의 2-3배 이상 되어 보이는 공간을 하나의 좌석이 차지하고 있죠. 면적이 넓다 보니 의자를 마음껏 뒤로 젖힐 수 있어 침대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독립된 공간이 보장됩니다. 

공간의 활용성뿐만 아니라 안락함도 뛰어날 수 있도록 시트 역시 고급 자재를 이용하는데요. 이러한 편안하고, 독립된 공간에서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코노미석의 작고, 간단한 디스플레이와 라디오 서비스와는 달리 큰 화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죠.


4. 차원이 다른 서비스


탑승 전에는 VIP 라운지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이들은 탐승 후에도 고급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항공사들은 식사부터 비행에 있어 필요한 부분, 기타 부가 서비스까지 총동원하여 그들의 비행을 만족스럽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기본 제공되는 간식에서부터 격차가 나며, 기내식은 일반석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과 맛을 자랑하고 있죠.

이외에도 편한 비행을 위한 용품을 제공하는 베딩 서비스도 존재합니다. 숙면을 위한 안대와 귀마개, 간단한 세안 도구, 슬리퍼, 일회용품 등을 파우치에 넣어 지급하는데 무료 서비스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품질이 좋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할 경우 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비행 시 필요한 모든 부분을 해결해주는 차원이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제공되는 와인도 차별화


일등석은 위처럼 간식과 식사에서부터 차별화를 두어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 선호도가 높은 부분은 바로 와인이죠. 퍼스트 클래스에서 제공하는 무상 와인은 수백 불을 호가하는 고급 와인으로 타좌석에서는 맛볼 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입니다.

비즈니스석에도 페이에쥬에 샴페인과 같은 고급 주류를 제공하지만, 페리에쥬에 벨에포크, 블라종 로제와 같은 상위 와인은 일등석 탑승객만 이용이 가능한데요. 대한항공의 A380은 아예 기체 내에 퍼스트 전용 바를 마련해놓고 조니워커 블루와 샤또 리우섹 등 최상급 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퍼스트 클래스는 이코노미석의 5배 이상의 가격을 호가하는 만큼 서비스도 그 이상으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이에 마일리지를 꾸준히 모아 한 번쯤 타보겠다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로망과 같은 좌석이죠. 왜 일등석 탑승객들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굳이 타고자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