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nstagram @seungju0705 / 출처 - instagram @hansukjoon
평생 직업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시대, 요즘은 어떤 나이든 도전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의도치 않게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사람도 많은데요.
아나운서들 역시 생각보다 그대로 자리에 남아있는 케이스가 많지는 않다고 하죠.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MC 등으로 활약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새로운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KBS 공채 29기 아나운서들의 근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1. 노현정
출처 - 상상플러스
아마 많은 분들에게 '상상플러스'로 익숙할 아나운서죠. 노현정 아나운서입니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신인아이돌 등용문이라 불렸던 예능 프로그램 '스타골든벨'에서도 활약했죠. '노현정을 이겨라' 같은 코너가 있을 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서 활약이 돋보였고 인지도 역시 높은 편이었습니다.
출처 - 뉴시스
그렇게 높은 인기를 선보이던 노현정은 돌연 2006년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아나운서까지 그만두게 됐는데요. 노현정의 결혼 상대는 현대가 재벌 3세인 정대선 씨였고, 이 소식에 대중이 더 놀람을 금치 못했었죠. 이후 줄곧 결혼 생활에 전념하며 가정에 충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 제사에 한복을 입고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죠.
2. 김보민
출처 - 그녀들의 여유만만
김보민 아나운서 역시 인지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라디오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형 아나운서였죠. '도전 골든벨'을 약 3년간 진행했으며, KBS '뮤직뱅크', '가족오락관' 등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진행을 맡았습니다. 또, 라디오 '국악의 향기'도 진행했습니다.
출처 - instagram @kbskimbomin
이렇게 다방면으로 열일한 김보민이지만 아나운서라는 타이틀 말고도 '김남일 부인'으로도 유명한 편입니다. 결혼부터 화제가 됐었죠. 2002년 붉은 악마로 한창 달궜던 월드컵 이후 특히 축구선수들의 인기도 인지도도 하늘을 찔렀으니까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듯 김보민 아나운서는 축구선수였던 김남일 선수와 2007년 결혼했고 아직도 애틋함이 드러나는 모습이 종종 방송으로 드러나는데요. 아직도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는 듯합니다.
3. 백승주
출처 - 1대 100 / KBS 뉴스
노현정 아나운서가 결혼하며 하차한 이후 '상상플러스'에서 안방마님으로 잠시 활약했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백승주 아나운서였습니다. 또, 'TV는 사랑을 싣고'나 '사랑의 리퀘스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을 언급하면 기억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아나운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KBS2 'KBS 아침 뉴스타임'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 instagram @seungju0705
2010년 동갑내기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하기도 했는데요. 각종 루머가 있었으나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며 최근에는 휴가도 다녀왔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 당시의 일상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발리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그는 휴가에서 복귀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4. 한석준
출처 - instagram @hansukjoon
아나운서이면서도 MC로 익숙한 한석준 아나운서. 상대적으로 최근에 자주 접한 만큼 익숙하기도 한데요. 그 역시 29기 출신이었습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공채에 합격해 아나운서로 활동하다 재치 있는 입담을 활용해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고 현재도 프리랜서로서 예능 등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출처 - instagram @hansukjoon
우리말 겨루기, 1대 100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봤던 한석준으로 방송에서는 꽤 인지도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은 어땠을까요? 다른 아나운서들처럼 한석준 역시 결혼을 했는데요. 처음 김미진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성격차이로 결국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연하의 사진작가와 재혼해 딸을 낳았죠. 현재는 딸바보 아빠로서의 모습도 꽤 보여준다고 하죠.
5. 박사임
출처 - KBS
박사임 아나운서도 입사 후에 많은 활동을 해왔죠. 생방송 '시사 투나잇', '쇼 파워비디오 ', '가족오락관', '열린음악회' 등 다수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뉴스 진행을 맡아 뉴스로 얼굴을 익히신 분들도 계실 듯합니다. KBS 뉴스광장을 비롯해 뉴스 12와 7 등을 진행했었으니까요. 또 핫한 시간대인 9시 30분 KBS 뉴스를 맡기도 해서 아나운서로서 꽤 익숙한 인물인데요.
출처 - Newsen
이렇게 KBS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박사임 아나운서도 결혼하면서 제 2막을 맞았습니다. 특히 결혼 소식과 함께 남편의 정보가 알려지며 주목받았죠. 남편인 민용재 씨는 대학원을 다니던 때 유명한 게임 '포트리스'라는 게임을 성공시킨 인물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2004년 넥슨 합류 후 약 7년간 총괄이사로 일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했을 법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나 '카트라이더' 같은 게임도 재직 당시 나온 것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