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 게 2020년인 만큼, 여행 가고 싶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을 텐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전에도 여행병은 늘 존재해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병 때문인지 이전의 여행을 추억하며 또 가고 싶다고 외치곤 하죠. 방송인 김새롬도 그랬는데요. 김새롬이 추억하며 올릴 만큼 즐거웠다는 과거 유럽 여행은 어땠을지 한 번 보시죠.
지난 2019년 12월, 김새롬은 사진을 올리며 "여행 갈 때가 되었다"며 유럽여행을 추억했습니다. 김새롬이 올린 사진은 비행기 사진을 비롯해 유럽 도시 이곳저곳에서 찍은 듯 다양했죠. 사진 속 김새롬의 표정 역시 보는 사람도 당시 여행의 즐거움을 전달받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지난해 7월 7일 김새롬은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이탈리아였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경유하며 파리 여행도 즐겼다고 하죠. 김새롬은 "경유지가 파리라니"라며 개선문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배경으로 찍은 사진 역시 공개했죠.
그리고 진짜 목적지이자 최종 목적지인 이탈리아에 도착한 김새롬은 밀라노부터 순차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탈리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오모 성당부터 들렀죠. 이탈리아 지역마다 커다란 두오모 성당이 있는데요. 김새롬은 밀라노에서 두오모에 방문해 사진을 남겼습니다. 밤에 방문해서인지 어둑어둑한 밤 사이로 빛나는 두오모가 더욱 눈에 띄었죠. 두오모의 밤거리 역시 함께 즐긴 김새롬은 이곳을 낮에도 또 한 번 방문했습니다. 역시 좋은 건 또 봐도 좋네요.
이동할 생각이었는지 밀라노 센트럴 기차역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김새롬은 이후 이동했는지 피렌체에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줄지어 업로드했습니다. 언뜻 봐도 눈에 띄는 핫핑크 원피스를 입은 김새롬은 관광지 어디서나 눈에 띄었는데요. 검은 머리에 검은 선글라스, 흰 피부에 핫핑크 원피스라서 더욱 대조되어 보였습니다.
김새롬은 피렌체에서 어딜 갔을까요? 우선 베키오 다리에 방문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속 김새롬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것으로 볼 때 바람이 불었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사진이 더 낭만적으로 보였습니다. 베키오 다리는 이탈리아어로 오래된 다리라는 뜻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세계 2차대전 이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다리이며 전쟁 속에서도 살아남은 다리입니다. 피렌체 아키오 강에 놓여있으며 다리 위에 가게들이 즐비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우피치 미술관과 피티 궁전을 잇고 있는 다리기도 하죠.
또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 위치를 태그한 김새롬은 그곳에서 찍은 사진 역시 공유했죠. 형광색 원피스를 입고 있어 유독 튀었습니다. 당시 유행하던 네온 컬러를 여행 가서 소화한 듯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은 이탈리아에서 큰 박물관/미술관 중 하나로 르네상스 시기 작품들을 다수 보관하고 있는 곳입니다. 대표 미술관 중 하나죠.
이렇게 대표적인 스팟을 관광한 김새롬은 먹는 것 역시 신경 썼습니다. 여행 가서는 돈 쓰는 것, 먹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다고 하는데요. 김새롬도 그랬는지 피렌체 미슐랭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김새롬이 간 레스토랑은 'Ora d'aria'였죠. 미슐랭 인증을 받은 만큼 맛은 물론이고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피렌체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남긴 김새롬은 꿈결 같은 피렌체를 행복하게 즐겼습니다. 표정에서도 그게 드러났죠. 피렌체 여행을 마치면서 "피렌체에서 몸은 데려왔는데 마음은 아직 못 왔다"며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데 언제쯤 할 수 있을까요?"란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새롬의 심정이 이해갈 만큼 김새롬이 공유한 사진들 속 풍경은 너무나 예뻤는데요. 그래서인지 지금 상황에 더욱 아쉬움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 여행을 마친 김새롬은 한국에 돌아왔지만 다음 달엔 영국 런던에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이탈리아만큼이나 혹은 더 좋았는지 가장 다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초에는 런던에 가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하죠. 대신 2월 초에 잠시 국내여행을 즐기며 힐링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거의 2~3개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김새롬도 최근엔 집에서 이불 밖은 위험한 생활을 즐기는 듯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많이 잦아들었지만 해외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은 쉬이 여행 등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긴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래도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혹은 또다시 가보고 싶다면 랜선 여행이든 미래의 여행이든 상상하며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