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martincome.com

각종 식품과 생활용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한 곳이지만, 처음 한국 편의점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의외의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국인들이 말한 한국 편의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4시간 가능한 현금 인출

GS25, CU, 세븐일레븐 등 우리나라 대부분 편의점에는 원할 때 언제든지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 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ATM기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쓰는 외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인데요. 현금 인출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도 있고 은행 계좌 없이 무통장 송금 서비스도 진행할 수 있어 놀라곤 합니다. 또 급하게 현금을 써야 하는 데 주변에 ATM기가 없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 장점으로 꼽았죠.


국제택배 접수도 가능

외국이들은 한국 편의점이 금융 업무뿐 아니라 택배 접수, 하이패스 충전, 세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점에 크게 놀라는데요. 한국 편의점들은 점차 주력 상품인 식품 외에도 소비자들의 편익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추세입니다.


처음에 택배 접수 기계를 접한 외국인들은 용도를 몰라 어리둥절해 하곤 합니다. 하지만 한 번 이용해본 후에는 편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택배를 부치러 우체국에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택배도 가능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죠.


한 끼 식사 해결 가능

현대인들은 점점 바빠지고 지갑은 점점 얇아집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다 보니 혼자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들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죠. 현실이 이렇다 보니, 간편하고 저렴한 편의점 음식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는 한국에 유학 또는 일하러 온 외국인도 다르지 않습니다.


외국인들은 김밥, 도시락, 샐러드, 과일까지 종류가 다양해 한 끼 식사를 편의점에서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는데요. 또 전자레인지나 라면을 끓일 때 필요한 뜨거운 물,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식탁까지 전부 구비되어 있는 점을 보고 “웬만한 식당 못지않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약

한국 편의점에선 언제든지 비상약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2012년부터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 상비약 제도를 시행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약국과 병원이 문을 닫는 밤이나 공휴일에 비상약을 구할 수 있게 되었죠.


>

외국에서는 의사의 처방 없이 약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편의점에서 약을 구하기란 더욱 불가능한데요. 체하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병원에 갈 필요 없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까스활명수, 타이레놀, 판콜에이 등 비상약을 구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다양한 숙취해소제 종류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잦은 술자리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술을 마신 다음 날 구토와 두통 등 숙취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숙취 해소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죠. 하지만 해외에는 숙취해소제가 따로 없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숙취해소제를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고, 다양한 종류에 또 한 번 놀라곤 합니다.


편의점에서도 분리수거

한국은 가정부터 매장까지 분리수거가 잘 이뤄지는 나라입니다. 반면, 분리수거 개념이 없는 국가가 많죠. 미국이나 영국 등 대부분의 나라는 큰 봉투에 음식물, 옷, 상자, 가구 등 각종 물품을 한꺼번에 버립니다. 때문에 외국인들은 편의점 같은 상업시설조차 분리수거가 일반화되어있다는 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데요. 실제로 같은 편의점이라도 한국은 분리수거하게끔 된 반면 해외는 쓰레기통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 밖에 진열된 상품

한국 편의점에선 부피가 큰 화장지,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을 매장 밖에 진열해놓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외국인들의 눈에는 충격적이라고 하는데요. 외국에서 야외에 상품을 진열해놓고 아무도 지키지 않으면 90% 이상 훔쳐 가기 때문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한국은 편의점도 무인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죠. 매장을 지키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결제를 하고 도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