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가격 상승
작년 이어 또다시 인상
인플레이션 영향
출처: 경인일보
출처: 데일리굿뉴스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는 남녀노소 사랑받는 한국 햄버거의 대표메뉴다. 시민들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 햄버거를 자주 찾는다. 하지만 햄버거의 가격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고 있다. 오죽하면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국내 햄버거 브랜드 대표 격인 롯데리아가 제품 판매가격을 또 인상할 예정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달 2일부터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의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5.1%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버거류 4종을 포함한 84개 품목으로 인상 가격 폭은 평균 200원에서 400원대다. 이에 따라 불고기 버거와 새우버거의 세트 가격은 6,600원에서 6,900원으로 인상된다.
출처: 버거킹
출처: 네이트뉴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하는 상황으로 가맹본부는 가맹점 동반성장 및 소상공인 이익 보호를 위해 불가피하게 판매가 조정을 결정했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햄버거 가격 인상은 비단 롯데리아만의 일이 아니다. 작년 경기 불황이 닥치며 햄버거 업계 가격 인상을 두 번이나 단행한 바 있다. 누리꾼들에게 일명 혜자 터치로 불리던 맘스터치도 가격 인상으로 인해 계모 터치라는 별명이 생겨버렸을 정도다.
출처: 한경
출처: 연합뉴스
출처: 뉴스1
햄버거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이유는 한결같다. 바로 지속적인 원재료 가격 및 국제 물류비 상승이다. 업체들은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등으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그럼에도 원망의 목소리는 나온다.
한 누리꾼은 “예전엔 가격이 올라도 몸으로 체감하기 어려웠는데 반년 만에 가격을 또 올린다니 가격 인상 폭이 눈에 보일 지경”이라며 “이 정도면 본사 측에서 구매 협상 등 노력도 하지 않고 가격 오르니 무조건 소비자에게 부담시키자고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