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혼, 재혼 맞춘 사주 철학가 화재
송혜교와 결혼 당시 이혼할 수 있다고 밝혀
2020년 연애운 온다며 케이티와 열애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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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재혼과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재혼을 점쳤던 사주풀이가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사주 철학가 이석호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 '사주논리여행'에는 "송중기 재혼 소식 듣고 이 글이 생각나서 성지 순례 왔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해당 게시글은 2017년 9월 9일 작성된 글로 결혼을 앞둔 송중기와 배우 송혜교의 사주를 바탕으로 두 사람의 궁합 풀이가 담겨있었다.
당시 이 씨는 송중기의 사주에 대해 "두 번 결혼할 수 있는 명조"라고 풀이하며 "바람이 많은 여자거나 과거 있는 여자를 아내로 들이게 된다"며 "한 번의 결혼은 실패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풀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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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사주에 대해서는 "배필과 해로할 수 없다"고 분석하며 두 사람 사이에 "2019년에 이별수가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 씨는 "그러나 결혼과 이혼은 모두 당사자들의 결정이니 운에서 이혼수가 있어도 이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을 볼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으나 2019년 실제로 이혼으로 이어지며 해당 글이 조명받았다.
당시에도 누리꾼들은 "성지순례 왔다"며 바라는 소원을 댓글로 남겼고 현재까지 공감 4,155개, 9,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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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의 글 중 앞서 2016년 공개된 송중기의 사주풀이 글에는 "2020년에 연애할 운으로 여자가 들어온다. 여자로 인해 마음고생할 것으로 보이며 되도록 늦게 결혼하는 것이 좋겠다"고 풀이했다.
송중기는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와 열애설을 인정하며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으나 동료 배우들에게는 "3년 가까이 만났다"라고 직접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을 발표한 현시점에서 '3년 가까이'가 2020년이기에 사주풀이가 연애 시기까지 맞춘 셈으로 다시 한번 성지 글로 등극하게 됐다.
한편 송중기는 2017년 10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은 4세 연상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으나 결혼 약 2년 만인 2019년 7월 합의 이혼했다.
현재 송중기는 케이티를 비롯해 처가 식구들과 함께 서울 이태원의 200억 원대 저택에서 신혼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