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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톱스타 회당 출연료
업계 반응 긍정적
박보검 새 둥지 ‘더 블랙 레이블’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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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최고의 스타였던 배용준이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받은 출연료가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배용준이 받았던 출연료는 회당 약 2억 원이다. 당시 2억 원 대의 출연료는 파격적이었다. 비슷한 시기 현빈, 이종석 등 톱스타들의 출연료는 2억 원은 넘지 않았는데, 이는 배용준의 출연료를 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조성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팬데믹 전까지는 이러한 기조가 유지됐다. 2018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한 이병헌은 회당 1억 5,000만 원을 지급받았다. 24부작 드라마에 출연해 36억 원을 벌어들인 것이다. 태왕사신기 때보다는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인지 대중들은 납득할만한 출연료라는 분위기였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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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OTT 부상은 2억이라는 천장을 뚫어버렸다. 쿠팡 플레이 ‘어느 날’에 출연한 김수현이 회당 출연료 5억 원을 받으면서부터다. ‘어느 날’이 8부 작임을 감안하면 김수현이 한 작품으로 벌어드린 출연료는 무려 40억 원이다.

업계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금까지의 K 콘텐츠의 장점으로 거론되던 것이 ‘가성비’이다. 하지만 K 콘텐츠가 연달아 성공하자 세계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대표적인 K 콘텐츠인 ‘오징어 게임’은 디즈니플러스 ‘완다비전’보다 약 40억 원이 적은 제작비로 제작됐지만, 엄청난 성공을 이뤘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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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벌 집 막내아들’로 사랑받은 송중기의 출연료도 화제다. 송중기가 회당 받은 출연료는 3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FA시장에 나와 대중의 주목의 한 몸에 받던 박보검의 회당 출연료 1억 5,0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박보검은 지난 1월 30일 ‘더블랙레이블’과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음악 활동을 염두에 둔 선택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우로서 큰 성공을 이룬 박보검이 음악 활동마저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출연료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배우들 몸값 상승에 비해 스태프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았다는 우려의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제작비 상승이 처우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