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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 딸 결혼 반대
원혁, 이수민 2년 째 열애 중
'조선의 사랑꾼' 출연하고 있어

출처: instagram@ireh6587

출처: instagram@ireh6587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아버지의 반대로 결혼을 못 하고 있는 이수민과 남자친구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원혁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벌써 2년 째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오고 있지만 이용식의 반대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이수민은 "아빠가 남자친구라는 단어도 힘들어하고 다른 친구들 아빠처럼 남자친구를 만나주질 않는다. 좀 만나보고 좋은 남자 같은지, 아니면 별로더라도 평가를 좀 해줬으면 좋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출처: 조선의 사랑꾼

출처: 조선의 사랑꾼

 

MC 박수홍은 "만약 아버지가 계속 반대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이수민은 "우리 둘 다 순종적인 편이라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설득할 거다. 헤어지는 시늉도 하고 식음을 전폐하더라도 밀어 붙이진 않을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VCR에서 이용식은 딸의 남자친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정색한 얼굴을 보였다. 그렇게 이용식은 혼자 차를 끌고 떠났다. 옆에 탄 제작진이 이용식의 속마음을 묻자 그는 "심장이 보글보글 막 쫄깃쫄깃해진다. 놀랐다. 아빠들이 처음에 사위를 어떻게 보지?"라고 했다.

출처: 조선의 사랑꾼

출처: 조선의 사랑꾼

출처: instagram@ireh6587

 

이어 "마음이 초조하다. 두렵고 너무 힘들다. '딸을 보내면 내가 어떻게 살지?'라는 생각이 든다. 수민엄마 얘기 들어보면 괜찮은 청년이라고 하더라. 집안도 괜찮고 어르신도 훌륭하고 그 친구도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고 얘기하더라. 근데 난 괜히 우기는 거다"라며 "딸이 시집가면 안 올 것 같다. 영영 헤어질 것 같다"는 말로 딸가진 아빠의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빠의 마음을 알게 된 이수민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아빠가 너무 불쌍하다"고 말한 이수민은 "결혼 천천히 하겠다. 아빠가 저런 얘기 하는 걸 처음 본다"며 오열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 역시 "안타깝다... 원혁 진짜 좋은 사람 같은데", "이용식 마음도 이해가고... 남자친구 마음도 이해가고... 가운데서 딸이 제일 힘들겠네", "이용식 영상 보는데 난 왜 눈물이?"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