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셀카 어플들이 참 많습니다. 화장해주는 어플부터 윤곽도 달라지게 하는 어플, 때로는 재밌고 우스꽝스러운 얼굴로 만드는 어플까지 다양하죠. 그만큼 셀카에 대한 관심도 높고 소위 '프로필 사진'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예쁜 사진을 올리고 싶은 욕구가 많다는 것인데요.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예쁜 얼굴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셀카는 못 찍는다는 한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강소라인데요. 예쁘고 비율도 좋은 몸을 갖고 있는 걸로 알려진 그녀, 대체 어떻길래 '셀카를 너무 못 찍는다'라는 말이 나온 걸까요?
드라마 '미생', 영화 '써니'로 잘 알려진 배우 강소라는 연기력만큼이나 미모도 주목받아왔습니다. 진한 눈썹과 뚜렷한 이목구비는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았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발레, 요가 등으로 가꾼 몸매와 다이어트로 복권을 제대로 긁은 그녀는 큰 키와 놀라운 비율로 '워너비 몸매' 대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모습과 달리 셀카 사진은 물음표를 자아내는 것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화보나 남이 찍어준 사진에서는 이렇게 앞태도 옆태도 아름답고 고혹한 분위기를 내뿜는 강소라입니다. 드라마 외에도 우리는 강소라의 이렇게 우아한 분위기 가득한 모습이 익숙하죠. 예쁜 사람을 보면 인스타그램 등 SNS를 팔로우하고 싶어지듯 강소라도 자꾸 보고 싶어지는 연예인이었는데요.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니 이랬습니다.
위 사진들처럼 중간중간 비율이나 얼굴이 잘 나온 사진들도 물론 있었습니다. 특히 '남이 찍어준 듯한' 강소라 사진들은 하나같이 인생샷이 많기도 했고요. 본인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잘 나온 셀카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진만 봤을 때는 "대체 어딜 봐서 셀카를 못 찍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조금 더 살펴보니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 강소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본인 셀카 사진인데요. 이미 갖춰진 작은 얼굴과 큼직한 존재감의 이목구비 덕에 어느정도 선방하긴 했지만 각도 등 셀카 기술이 다소 아쉽죠. 너무 밑으로 해서 찍은 탓인지 하관이 유독 더 길어보입니다. 보조개는 예쁘지만 전체적인 얼굴 비율이 아쉽게 나왔죠. 예쁜 눈 코 입이 열일하고 있지만 셀카가 남이 찍어준 사진보다 훨씬 아쉽다보니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죠.
물론 강소라가 예쁘게 찍으려고만 하는 건 아니다보니, 다소 재미를 추구한 우스꽝스러운 표정의 사진들도 간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이런 사진만 있었다면 팬들이 재밌어하지 반도 못 담은 미모에 슬퍼하지는 않겠죠. 그래서 팬들이 아우성치게한 안타까운 강소라의 셀카 실력과 반응을 찾아봤습니다.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사진에 첨부된 글들은 실제로 팬들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들인데요. 너무 정직하게 찍었다고 해야할지... 카메라를 탓해야할지... 예뻐보이고 싶어서 인생사진 건지고 싶어서 찍는다는 셀카를 강소라는 진지하게 찍었는데도 왜 때문인지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본인은 나름 진지하게 찍어 올렸지만 실물의 반도 못 담았죠. 팬들이 안타까워서 아우성치는 게 음성지원되는 것만 같습니다. 정말 왜 미모를 줘도 못 담는 걸까요...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혹시 이게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 등, 다른 외부적인 것 때문에 잘 못 나오는 걸 아닐까해서 좀 더 살펴봤습니다. 같은 옷과 같은 메이크업에서 누가 찍었냐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말이죠. 강소라는 경복궁에서 단아한 모습으로 찍은 한복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가히 인생샷이라고 해도 될만큼 분위기 넘쳤습니다. 아련한 듯도 처연한 듯도 하고, 동시에 너무 사랑스러운 한복 자태였죠.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그런데 같은 날, 같은 옷에 같은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강소라가 찍은 영상을 살펴보니 이랬습니다. 아니 언니 각도 무슨 일이죠? 약간 아래에서 찍으면 인생샷이 나오기도 하지만... 강소라는 너무 턱 밑에서 찍다보니 턱과 하관이 지나치게 강조됐습니다. 이목구비가 열심히 캐리하고 있긴하지만 본연의 미모를 너무 못 담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원래 어떤 사진이었냐고요?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누누히 말하지만 같은 날, 같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입니다. 잔머리가 약간 나왔음에도 분우기도 각도도 완벽했죠. 카메라가 달랐는지 같았는지는 배제하고라도 강소라의 미모가 잘 담겼다는 건 얼핏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시 위에서 강소라가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면 기함할 만했는데요. 이렇게 같은 조건으로 비교해보니 그 차이가 더 극명했습니다.
출처 - 강소라 인스타그램
셀카와 남이 찍어준 사진 비교샷인데요. 남이 찍어준 사진에선 이렇게 예쁜 강소라입니다. 미모도 분위기도 사랑스러움도 사진에 한 가득 담겨있죠. 배경도, 한복 자태도 예쁘지만 강소라의 아름다운 고혹미가 한복에서도 제대로 드러납니다. 셀카는 각도부터 너무 아쉬워서 제가 다 아쉽습니다. 흔히 남이 찍어준 사진이 더 못 나온다고 하는데 강소라는 오히려 남이 찍어준 사진들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였죠.
이렇게 예쁘게 잘 찍은 셀카도 있는 강소라, 팬들이 이렇게 잘 나온 사진들을 보면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잘 찍다가 다시 못 찍은 셀카가 줄곧 올라오는 탓에 팬들의 아쉬움도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패션의 완성도, 헤어의 완성도, 셀카의 완성도 얼굴이라곤 하지만 그 예쁜 얼굴 한 가득 혹은 더 넘치게 담아주길 바라는 게 팬의 마음이니까요. 어떤 모습이든 예쁘지만 앞으로는 이런 예쁜 셀카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