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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고시'라는 말이 있을 만큼 레드오션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꿈꾸고 되고 싶어하는 직업이 바로 아이돌입니다. 그들은 데뷔를 꿈꾸고, 데뷔하고나서도 성공을 꿈꾸곤 하죠. 하지만 이런 성공한 아이돌의 삶을 누리는 것은 극히 일부이며, 그 일부조차도 그들만의 고충이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 스타N뉴스 / 이데일리

한 번도 어렵다는 데뷔를 두 번했던 걸그룹 멤버가 있다고 합니다. 걸그룹 EXID로 활동했던 해령(나해령)이었죠. 해령은 멤버와 그룹 이름의 변동을 겪으며 걸그룹으로 활동했었지만 사실 연기자를 꿈꿨었다고 합니다.


무려 6년이나 연기자 연습생으로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룹이 사실상 해체되면서 배우로서 길을 다시 걷게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원래 꿈꿨던 배우의 삶을 시작했다는 해령,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해령이 처음 배우로서 발걸음을 뗀 것은 2003년 영화 '황산벌'이었습니다. 당시 10살이었던 해령은 황산벌에서 계백의 딸 역을 맡아 등장했죠. 아역으로서 시작한 것이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된 계기인 셈인데요. 같은해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반올림'에도 출연했는데 어린 옥림이 역으로 등장했던 아이가 바로 해령이었습니다.

출처 - KBS '안녕하세요'
이후에도 단역급으로 영화 등에 출연하던 해령은 2008년 영화 '아들의 여자'에서는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렇게 아역배우로 성장하는 듯했던 해령은 한동안 자취를 감췄고 이후 깜짝 놀랄 등장을 하게 되었죠. 바로 배우가 아니라 아이돌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요.

출처 - 이데일리 / 스포츠조선
당시 해령은 아역배우로 활약했던 것과 여러 활동을 종합해 아이돌을 키우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서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기획에 참여했다고 알려지며 주목받은 걸그룹 'EXID'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때가 2012년 2월이었죠. 당시 중독성 있는 타이틀곡으로 초반에는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걸그룹으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룹이 분열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6인조로 데뷔한 EXID에서 해령이 멤버 다미 유지와 함께 그룹을 탈퇴했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선 여러 말들이 많지만 소속사 관련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The Fact / Harry
이후 해령은 또 다시 걸그룹의 길을 가게 됩니다. 당시 탈퇴한 멤버들과 '베스티'로 재데뷔하게 된 것이었죠. 바로 다음해인 2013년 7월이었습니다. 그러나 걸그룹 '베스티'는 능력치에 비해 빛을 많이 보지 못했고 사실상 해체라는 상황까지 가게 됐습니다. 

출처 - tvN 드라마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이렇게 '베스티'가 뚜렷한 활동 없는 시간을 이어가자 해령은 결국 소속사를 나와 다시 배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해령은 EXID 및 베스티로 데뷔 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을 맡아 연기를 계속해왔습니다. 2013년 tvN 드라마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 한소라 역을 맡기도 했죠

출처 - tvN '코미디빅리그' (2차 Youtube 'God uji'
베스티로 재데뷔했을 즈음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진행을 맡는 등 다방면의 연예 활동을 해온 해령입니다. 해령은 뮤직비디오에도 많이 참여했는데요. 백지영 '여전히 뜨겁게', 노을 '목소리', 임정희 '여자처럼' 등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해 연기를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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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KBS 드라마 '프로듀사'
해령은 걸그룹을 하면서도 배우로서 작품활동 역시 꾸준히 해온 편이었습니다. 걸그룹 데뷔 후에도 KBS 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KBS 드라마 '프로듀사' 등에서 조연을 맡아 연기를 해왔죠.

출처 - instagram @haeryung_na_
지난 2018년에는 JTBC 드라마 '탁구공'에서 주연인 인하 역을 맡아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혜원 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후 별다른 작품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일상을 전하고 있죠.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