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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투자자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비트코인 투자를 생각하지만 요동치는 가격 때문에 매수, 매도할 타이밍을 잡기가 여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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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올해 초에는 비트코인이 폭락하면서 ‘끝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하지만 10월에 접어들며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얼마나 갈까요? 지금 사도 괜찮을까요?


10월 들어
최고치 찍은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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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트코인은 매년 10월에 가격 상승세를 기록했는데요. 올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 5월에만 36% 이상 폭락하며 3000만 원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일 73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지난 10월 20일 7761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죠. 시가총액이 약 1458조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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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2년 초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한 전문가는 SNS를 통해서 “비트코인의 2차 랠리가 시작됐다”라며 “기술적, 시장 주기 및 온체인 기반에서 볼 때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2022년 초까지 1억 7000만 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오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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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고래’라고 부릅니다. 10월과 11월 급격하게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비트코인 고래’ 들이 지난 5월 이후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사들였기 때문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고래’의 계좌 수는 1만 6156개이며 보유액은 7244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비트코인 고래’들은 비트코인을 판매해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당분간 비트코인을 모아 놓으면서 미래를 기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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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상장 지수(ETF) 출시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한몫을 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선물 ETF인 ‘BITO’ 출시 이후 국내 투자자이 해당 ETF를 430억 원 이상 사들여 화제가 됐는데요. 많은 사람들은 이번 선물 ETF 출시로 현물을 기반으로 한 EFT 출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물 기반 ETF 승인은 2022년 중반까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비트코인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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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물가 역시 비트코인 상승세의 원인입니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자산을 방어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는 주장인데요. 많은 투자자들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맞아 안전자산으로 인정받던 ‘금’이 아닌 비트코인 매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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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가격 인상에 대해 비슷한 의견을 전하고 있는데요 가상화폐 헤지펀드 최고운영책임자는 “세계경제의 가격 인상 압박과 미국의 부채 상한선 불확실성은 모두 주식에는 부정적이지만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이라고 전했으며, 암호화폐 시장조사업체 설립자인 맥스 부넨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연준의 금리정책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라며 주식에는 부담이 되지만 공급이 고정된 비트코인은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 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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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해 세계 경제가 진짜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 “6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공격적으로 매수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위기의 순간이라는 점은 확실하다”라며 “좀 더 일찍 비트코인을 더 많이 매수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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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낸 전문가도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자 중 한 명인 리치 번스타인인데요. 그는 “비트코인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가 비트코인 거품을 만들고 있다”라며 “높은 변동성이 결국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비트코인을 거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밝혔죠.